[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주변 상권 정보 등을 문자메시지로 제공하는 상권분석 플랫폼 'KT 잘나가게'를 27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KT 잘나가게는 KT의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분석한 매장 주변의 상권, 유동인구, 매출, 경쟁 점포, 업계 트렌드 등의 정보를 주제별 매주 1회 문자로 제공하는 상권분석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음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 종사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빅데이터 상권 분석을 이용할 수 있다.
KT 잘나가게는 가게 주변 상권을 블록이 아닌 개별 건물을 중심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의 가게를 찾는 고객이 주로 어느 방향에서 오는지, 몇 미터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이용자의 가게를 이용하는지 등 고객 이동 패턴 및 영업반경 정보를 실제 지도와 함께 보여준다. 이에 맞게 AI가 추천해주는 '잘나가게 TIP'으로 이용자의 가게 상황에 맞는 영업 팁도 받아볼 수도 있다.
유동인구 정보는 매월 유동인구를 예측한 데이터와 함께 일평균 유동인구, 요일 및 시간대별 유동인구 등의 가게 주변 인구정보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1년간의 유동인구 변화량 등을 제공해 고객 특성에 맞는 영업 활동을 지원한다.
매출 분석은 주변 동종 업종 가게의 지난 달 예상 평균 매출과 1년간의 매출 추이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경쟁 점포 분석을 통해 가게 주변에 새로 생긴 경쟁 점포 위치, 점포 수 변화, 평균 영업 기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트렌드 분석과 뉴스 서비스를 통해 SNS상에서 인기 있는 업종별 프랜차이즈 순위와 전국 부동산 및 상가 정보, 창업 정보 등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업종별 트렌드 분석과 뉴스를 제공한다.
KT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또한 다음 달 11일까지 가입 및 체험 후기를 작성한 고객 1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쇼를 증정한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KT 잘나가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빅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권분석 플랫폼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T는 AI∙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마음을 담아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해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