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3차 추가 생산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3차 추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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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분 전량, 치료목적 사용승인 의료현장 투입
지난 18일부터 임상시험용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 생산에 나선 충북 청주시 청원구 GC녹십자 오창공장에서 혈장 분획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임상시험용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 생산에 나선 충북 청주시 청원구 GC녹십자 오창공장에서 연구원이 혈장 분획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의료현장 추가 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1일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3차 생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이다. 3차 생산에 투입된 혈장은 240ℓ로, 2차 생산과 같다. 

GC녹십자는 3차 추가 생산량을 환자에 대한 치료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 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아 쓸 수 있다.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지난 10월 대구 북부 칠곡경북대병원을 시작으로 총 10건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따냈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승인 건수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의료현장 사용을 위한 의료계의 문의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의 힘이 모여 만들어진 혈장치료제의 개발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공여를 원하는 코로나19 완치자는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국 57곳의 헌혈의 집에서도 혈장 공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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