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차가 지난 11월 국내 5만 523대, 해외 20만 5496대 등 총 25만 601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3.9% 증가, 해외는 1.6%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593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가 3만 1861대, K3(포르테)가 2만 280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한 5만 523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9823대)로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7343대, K7 3253대, 모닝 3032대 등 총 1만 9272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월대비 34.5%, 76.4%, 16.9% 성장세를 보였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7009대, 셀토스 3547대 등 총 2만 6046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대비 9.2% 증가, 전월대비 4.0% 감소세를 보였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05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205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20만 5496대를 판매했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427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 2만 8314대, K3(포르테) 2만 85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