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단 제외한 임원 대규모 세대교체 전망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성의 사장단을 포함한 임원 인사가 2일부터 단행된다. 김기남 부회장 등 최고 3인방은 유임이 예상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이 이르면 2일부터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 인사를 할 예정이다.
2일에는 삼성 계열사 전체 사장단 인사가 발표되고, 3일 이후 전자 계열 임원 인사, 다음주에 삼성물산 등 독립 계열사들의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 삼성전자 대표 3인방은 유임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반도체 메모리 사업 부문의 진교영 사장을 비롯해 파운드리와 시스템 LSI부문, 가전과 네트워크 부문의 일부 부사장급은 교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3년의 임기를 다한 이동훈 대표이사 사장도 용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장단을 제외한 임원 인사에서는 대규모 세대교체가 예상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이번 인사에서는 빠지고 적당한 시점에 추후 별도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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