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디지털마케팅을 돕는 AI 마케팅 통합관리 솔루션 '마케팅코치'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마케팅코치는 네이버 검색광고, 인스타그램 광고 등 디지털마케팅을 시작하고 싶지만 높은 비용과 복잡한 방법 등으로 어려움을 느꼈던 중소기업, 소상공인, 개인사업자를 위해 출시됐다.
마케팅코치에서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네이버 검색광고와 인스타그램 광고를 만들 수 있다. 계정을 연동하고 광고 예산과 기간을 입력하면 KT의 AI 추천 엔진이 이용자가 판매하는 상품이나 브랜드에 최적화된 키워드를 추천하고 광고 생성을 도와준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캠핑 용품을 파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면 '불멍', '캠핑 의자' 등 캠핑에 연관된 키워드를 검색하는 네티즌의 인구특성과 키워드별 특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유입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키워드를 추천하고 키워드에 맞는 최적의 시간대별, 채널별 광고를 생성한다.
또한 마케팅코치는 광고 성과를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PC와 모바일에서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광고 채널별 노출도, 클릭 수 등 광고 성과를 한눈에 비교하고 관리할 수 있어 예산에 맞춰 효율적인 광고 운영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BC카드, 바이브컴퍼니 등 빅데이터 기업과 제휴해 트렌드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트렌드 분석 기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인기 검색어 추이 등을 분석하는 '관심 키워드 분석', 검색 이용자의 성별, 연령 등 인구 특성을 분석하는 '지역 트렌드 분석', '소비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업계 최신 트렌드를 발 빠르게 확인하고 신규 상품이나 마케팅 기획에 활용할 수 있다.
마케팅코치는 월 11만원(부가세 포함)이며, 무료 회원은 대시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