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롯데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최하는 '2020년도 시공VE 경진대회'에서 건설관리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품질·건설관리 등 현장 전반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논의 및 창의적 개선방안 도출, 현장 간 공유를 통한 기술력 강화의 취지로 마련됐다.
롯데건설은 이 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건설 현장관리 플랫폼 '엘로세움'을 통해 현장에 디지털 건설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로 디지털 건설관리 효율성을 인정받아 건설관리개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인원·장비 관리 △360도 카메라·드론을 활용한 현장 관리 △빌딩정보모델링(BIM)-QR코드를 활용한 공정관리 △디지털 문서관리 등의 기술이 융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설계·시공 단계부터 유지·관리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현장 및 구조물을 관리할 수 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한 '2020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에서 '스마트 건설 챌린지 2020' 스마트 건설 안전분야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장려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건설안전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건설 현장에서 실제 발생 가능한 추락·화재 등 위험 상황 시나리오를 재현해 이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 관련 기술로 경연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게 돼 감회가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건설 현장의 품질 및 안전확보를 위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개선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