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9일 오후 경기 안양시 호계동 오상헬스케어를 찾아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출 현황을 챙겼다. 김 처장의 오상헬스케어 방문에 대해 식약처는 "지난 2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우리나라 감염병 진단절차 및 방법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한 것과 관련하여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하였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날 김 처장은 "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적용할 수 있는 진단검사의 교과서로, 세계 의료현장에서 진단검사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케이(K)진단 시약 브랜드화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상헬스케어에선 진단 분야 국제표준화 성과와 진단시약 수출 성공 사례, 국내 진단시약 발전방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 처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진단시약이 지속적으로 개발·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체외진단 의료기기업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