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시즌 '더블 챔피언십'···7년 연속 우승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시즌 '더블 챔피언십'···7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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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 (사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2020 F1 (Formula 1, 포뮬러 원) 시즌 마지막 경기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더블 포디움을 기록하며 7년 연속 월드 컨스트럭터 및 드라이버 부문에서 '더블 챔피언십'을 거머쥐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2020년 F1은 지난 11~13일까지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개최된 17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소속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는 결선 레이스에서 야스 마리나 서킷 55바퀴(총 305.47km)를 1시간 36분 44초 621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2위를 차지했다. 총 223점의 포인트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 자리를 확정하며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올 시즌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기여했다.

해밀턴도 1시간 36분 47초 06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 시즌 11승과 347점의 포인트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미 지난 14라운드 터키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거두며 시즌 개인 통산 7번째 월드 챔피언십을 조기 확정했다. 올해 해밀턴은 전설의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와 나란히 F1 역대 최다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아부다비 그랑프리 더블 포디움 달성 (사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은 지난 13라운드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에서 컨스트럭터 부문 우승을 조기 확정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 연속 F1 월드 컨스트럭터 및 드라이버 부문 모두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총 573점으로 2위 팀 레드불 레이싱(319점)과 254점의 격차를 보이며 2020 F1 시즌을 압도적으로 마무리했다.

토토 울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총괄은 "올해는 메르세데스 팀에게 있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놀라운 성취를 거둔 한 해였다"라며 "역사적인 시즌을 위해 헌신해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반응을 이겨내고 복귀한 해밀턴은 "지난주만 하더라도 경기장에 있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다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마지막으로 팀원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노고에 감사한다"라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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