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내 확산+영국발 변종 코로나' 일본, "모든 국가 입국 정지"
'자국 내 확산+영국발 변종 코로나' 일본, "모든 국가 입국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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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일시 정지
일본 나리타 공항 (사진=픽사베이)
일본 나리타 공항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일본 정부가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6일 밤 이런 조치를 전격 발표하면서 "복수의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되고 있어 예방적 조치로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일본인이나 일본 거주 외국인의 단기 해외 출장 후 귀국 혹은 재입국 때 조건부로 2주 자가 격리를 면제하는 입국규제 완화 특례조치도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인정하지 않는다.

또 같은 기간 일본인이나 일본 거주 외국인이 코로나19 변종 발생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 출국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증명을 요구하고, 입국 때 추가 검사도 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자국 내 코로나 감염 상황이 악화일로인데다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종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877명, 누적 확진자는 21만91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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