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의 대출 취급 기간이 2월 초에서 4월 30일까지로 3개월 연장된다.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은 28일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제24차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간산업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만큼 금융지원을 지속해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간산업 생태계의 핵심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중소·중견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시작됐다. 은행이 코로나19 피해 협력업체에 운영자금을 대출하고 기금이 대출채권을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총 93개 업체에 2724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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