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DGB생명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보험설계사 영업지원 앱 '토스보험파트너' 서비스를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토스보험파트너는 설계사가 신규 고객상담과 계약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다. 설계사는 신규 고객 유치 및 기존 고객관리 과정 모두에서 토스보험파트너를 이용해 최적화된 보장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DGB생명은 대면영업 방식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푸쉬(push)' 영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험가입 니즈가 있는 고객과 보험설계사가 온라인으로 매칭되는 새로운 영업기회를 보험영업 현장에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DGB생명 설계사들은 앞으로 2개월 간 보험 상담을 신청한 신규 고객 DB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토스보험파트너를 이용 중인 설계사는 월 평균 5명 이상의 신규 고객과 연결되고 있다.
DGB생명은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의 1800만 이용자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는 한편, 보험영업의 전문성을 토스와 공유함으로써 양사에 윈윈(win-win)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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