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협력회사들과의 협력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 동반성장 e-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글로벌 106개 협력회사가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명환 CPO(생산·구매 최고책임자) 사장과 김동수 GSCM(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센터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구매 운영계획을 비롯해 품질 달성 방안, ESG경영과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세부계획 등을 공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부터 연초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통해 협력회사들과 주요 계획을 논의해왔다.
올해는 글로벌 품질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원년으로 삼고 공정·설비 기술 제고 방안과 고객가치 중심의 사고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명환 사장은 "최고의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통해 누구보다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를 글로벌 품질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고, 협력회사와 동행해 LG에너지솔루션을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투자지원펀드 운영을 비롯해 품질·혁신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투자지원펀드의 경우 2020년에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 1500억원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설비, 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협력회사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조 프로세스 개선, 품질 관리 시스템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협력회사의 에너지 절감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을 비롯해 생산성 혁신, 디지털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 직무역량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지원활동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