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롯데홈쇼핑이 새로운 배송 서비스 와써를 이달부터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서 운영한다.
4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로 오전에 TV방송 상품을 주문한 소비자는 당일 오후에 해당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저녁에 주문한 상품은 다음날 오전에 받을 수 있다. 와써는 '기다림 없는 집 앞 배송'이라는 콘셉트로 '왔어'를 읽는 대로 풀이했다. 앞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와써 운영을 위해 상품 분류 전담 인원을 2배 늘리고 물류 관리 시스템을 자동화했다. 상품 분류 소요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됐으며 물류센터 출고 이후 배송까지 평균 6.3시간이면 가능하다. 택배기사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월급제 운영, 근로시간 단축, 휴일 보장, 유연 근무제 등을 운영한다.
엄일섭 롯데홈쇼핑 CS부문장은 "비대면 시대에 고객 수요에 맞춘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일반택배 대비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하지만 배송 속도와 친절도 향상으로 잠재적으로는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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