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5일 부천시지부에 올해 첫 업무용 전기차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업무용 차량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20대 이상의 업무용 전기차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또 환경부 주관 K-EV100(친환경차량 100% 전환) 캠페인에 동참하고, 고객과 직원이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 소유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9월 녹색금융과 ESG를 전담하는 조직인 녹색금융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이후 신재생에너지투자 확대·스마트팜 등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같은해 12월 말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농협금융지주의 ESG 경영비전 선포와 추진계획에 따라 한국형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에 동참하고, 지점 건물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녹색금융과 친환경 경영은 농업정책 금융기관인 당행의 정체성과 부합하는 분야"라며 "향후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적극 동참을 통해 녹색금융 선도은행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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