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하락 마감···자동차株 급락
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하락 마감···자동차株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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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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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그룹과 애플간 자율주행 전기차 협력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39p(0.94%) 내린 3091.2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0p(0.22%) 하락한 3113.63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외국인이 홀로 3563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2억원, 2799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682억8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장비(-7.86%), 의료정밀(-2.01%), 제조업(-1.60%), 화학(-1.10%), 기계(-0.46%), 종이목재(-0.36%), 건설업(-0.10%)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은행(3.26%), 섬유의복(3.63%), 증권(1.56%), 금융업(0.87%), 비금속광물(0.50%)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1.96%), LG화학(-3.70%), NAVER(-1.38%), 삼성SDI(-0.65%), 셀트리온(-1.61%)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가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하면서 현대차그룹주와 자동차 부품주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차(-6.21%), 기아차(-14.98%), 현대모비스(-8.65%), 현대위아(-11%), 화신(-16.26%), 삼원강재(-14.37%) 등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87곳, 하락종목이 458곳, 변동없는 종목은 6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64p(0.69%) 내린 960.7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48p(0.05%) 하락한 966.94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8%), 셀트리온제약(-1.72%), 펄어비스(-1.74%), 에이치엘비(-0.33%), 알테오젠(-1.75%), 에코프로비엠(-0.74%), 케이엠더블유(-0.91%), 제넥신(-2.58%)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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