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두산밥캣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향후 2년간 시장이 호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과 동사 탑라인에 6개월
선행하는 미국 건설기계 출하·재고 싸이클은 11월 플러스 반전, 올해 상반기 출하가 확실히 좋을 예정"이라며"최근까지 발표된 북미 건설기계 관련 심리지표와 주택판매, 주택가격, 착공 등 모든 데이터가 모두 최고치에 가깝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은 41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8%, 영업이익은 4억10만달러로 20% 성장할 것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률은 9.7%로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낮지만 전년 대비 0.5%p 개선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주주들과 두산인프라코어로의 배당을 생략해 배당주로서의 신뢰성에 손상이 가는 것은 아쉽다"면서 "저평가가 심각하고 팬데믹 이후 선진시장의 2년여 호황 지표가 감지되기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