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B증권은 15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출시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넷마블 매출액은 623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9%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5.6% 줄어든 82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각각 7.9%, 4.4%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블래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신작게임의 순차적인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상반기 제2의 나라,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MMORPG 3종 출시를 예상했던 기존 전망대비 다소 지연됐지만, 넷마블이 강점을 보이는 MMORPG 다수 출시로 인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또한 세븐나이츠2와 신작 3종 모두 넷마블 자체 스튜디오에서 출시한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신작게임 사이클 도래와 투자자산 가치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리스크 요인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지난해 출시된 게임들의 성과가 기대치를 하회했던 만큼 향후 출시된 게임들의 흥행 여부가 주가 상승 요소로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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