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반도건설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를 낙찰받아, 이를 총사업비 5000억원 규모의 '반도유보라' 아파트로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부지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일원에 위치한 대지면적 3만3620㎡ 규모로, 매각대상에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11개동의 건물이 포함돼 있다.
앞서 진행된 공개입찰에 16개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반도건설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해당사업지는 지하철 신분당선연장과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이 연결될 예정으로, 인근 1호선 화서역과도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연결된 1번국도와 수원북부순환로 조원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사업지 인근 도보거리에 영화초교, 수원북중교, 수원농생명과학고교 등이 위치해 있고 경기대학교 수원캠스, 아주대학교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주변에 병원, 대형마트, 시장 등 주요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가까운 곳에 수원화성,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 수원KT위즈파크 등 문화공간도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해당부지는 교통, 교육, 문화, 편의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입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면서 "동탄2신도시에서 인정받은 반도유보라의 명성을 수원에서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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