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경기 고양시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서울 전세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1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고양 일산동구(1.94%), 고양 덕양구(1.88%)가 2% 가까운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51%다. 지난주 설 연휴로 조사를 하지 않아 이날 공개한 변동률은 2주 전과 비교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42% 상승했다. △동대문구(1.01%) △동작구(0.84%) △노원구(0.72%) △마포구(0.68%) △강서구(0.5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고양 외에도 의왕(1.33%), 안양 동안구(1.27%), 수원 권선구(1.21%)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57%)은 연수구(0.88%), 서구(0.88%), 부평구(0.52%), 남동구(0.48%) 등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최근 2주간 0.23%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 0.23%를 기록하며, 2주 전 상승률 0.29%에서 0.06%포인트(p)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평균 0.44%이었던 것에 비하면, 최근 들어 상승폭이 완화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대문구(0.87%) △마포구(0.50%) △노원구(0.47%) △영등포구(0.34%) △구로구(0.32%)의 상승이 높았다.
경기에서는 △양주(0.95%) △고양 덕양구(0.87%) △의정부(0.86%) △오산(0.82%) △성남 중원구(0.82%) 등이 높게 올랐다.
인천 아파의 전세가격은 △서구(0.56%) △계양구(0.27%) △미추홀구(0.26%) △남동구(0.25%) △연수구(0.19%) 등이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2주전(109.8)보다 조금 낮아진 105.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