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한화생명에 대해 금리 상승 추세에 이익 증가 등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을 반영해 올해 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금리가 오르면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이 발생해 책임준비금전입액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곧 투자수익률(ROE) 상향의 결과로 나타난다"며 "또 부채적정성평가(LAT)에서 손실 계약의 규모가 작아짐에 따라 결손 우려가 감소하는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속 상품 판매와 손해보험 상품 판매가 늘 것으로 예상돼 올해 손해율은 작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지급여력비율(RBC)은 238.7%로 전년 동기 대비 3.7%p 상승했다"며 "한화생명은 자본적정성 우려가 컸지만 꾸준한 자산듀레이션 확대와 최근 금리 반등으로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과 LAT제도 강화 우려는 상당부분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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