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3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올해 정기주주총회 일시와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사외이사는 곽수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배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등이다.
신한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주주 추천 사외이사 후보 3명과 더불어 후보군(롱리스트) 단계에서 실시한 평판조회 결과와 후보자군(숏리스트) 단계의 심층 검증 결과 등을 토대로 검증을 거친 1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신한지주 사추위는 "새로 선임될 예정인 4명 후보자 모두가 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라며 "앞으로 신한지주 이사회는 각계각층의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회사의 성장 및 발전은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지주에서 6년의 임기를 채운 박철 이사와 히라카와 유키 이사, 필립 에이브릴 이사는 이번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아울러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안순(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윤재(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최경록(㈜CYS 대표이사), 허용학(퍼스트 브릿지 스트레티지 CEO) 등 6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추천했다.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추천됐다.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곽수근 후보자를 신규 선임 추천했다. 또한 사외이사 중 성재호, 이윤재 후보자 2명을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금융 정기주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주총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2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