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이 선물용 항공권인 '기프티켓' 판매를 국제선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판매기간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제주항공의 기프티켓은 탑승인원과 날짜의 제약을 받지 않아 유효기간동안 누구든 원하는 날짜에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항공권이다. 기프티켓 수령 후 인증번호를 통해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 마이페이지에 기프티켓을 등록하고 항공권 예매 진행 시 쿠폰으로 적용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기프티켓의 구매 후 3개월(93일) 내 등록해야한다. 이는 3개월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고 최초 등록 후 18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한 번 등록된 기프티켓은 사용여부와 관계 없이 180일이 지나면 사용 처리 된다.
비수기 시즌의 1인 왕복총액운임 기준 △일본 전 노선 14만9000원 △홍콩·대만·마카오 노선 19만9000원 △괌·사이판 노선 29만9000원 △동남아 전노선 27만9000원부터다. 성수기 경우 △일본 전 노선 29만9000원 △홍콩·대만·마카오 노선 34만9000원 △괌·사이판 노선 49만9000원 △동남아 전노선 45만9000원부터며 각각 5000매씩 선착순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당장은 해외여행을 떠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구매 후 5년 이상까지 사용을 연장할 수 있어 추후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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