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 대상···15곳, 1400억 모집
만기 4년 폐쇄형에 중도환매는 불가
만기 4년 폐쇄형에 중도환매는 불가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일반 개인들도 투자할 수 있는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국민참여 뉴딜펀드)’가 판매를 시작한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5개 금융사가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일반 국민을 상대로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판매한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정부가 자본시장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일반 투자자와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계획됐다.
투자 대상은 뉴딜 분야 기업이 발행하는 지분, 메자닌 증권에 주로 투자하며 10개 자(子)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방식으로 운용된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정부 정책 자금이 600억원이 투입되며, 일반 투자자 자금은 1,400억원을 모집한다
정책자금이 후순위로 함께 출자됨으로써, 펀드가 손실이 날 경우 약 20%까지 정부 재정이 우선 분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투자자에게는 손실이 나더라도 일부 원금 보장이 가능한 셈이다.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설정돼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판매사는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 7곳과 IBK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등 8개 증권사다. 비대면 가입은 한국포스증권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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