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 레그단비맙)'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조건부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29일 오전9시19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3.98%) 오른 3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에 따르면, EMA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개발명 CT-P59, 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정식 품목허가 전 사용을 권고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로써 유럽 국가들은 정식 허가 전 EMA의 사용 권고를 바탕으로 렉키로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이미 유럽 개별 국가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렉키로나의 글로벌 공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규제기관과도 렉키로나 허가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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