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CJ대한통운은 온라인 쇼핑몰 사업 전 과정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이플렉스(eFLEXs)'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플렉스는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커머스 기업 고객들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이다. 지그재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오픈마켓, 자사몰, 종합몰 등 판매처로부터 주문취합에서 택배출고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통합해 자동으로 수행한다. 사용자는 재고 발주, 소비자 응대 등의 업무만 처리하면 된다.
이 같은 시스템은 이플렉스가 최초라고 CJ대한통운 측은 강조했다. 기존에는 각각 별도의 시스템을 연결해야 하는 등 통상 10주 가량이 소요됐으나, 이플렉스는 1주일 정도면 바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다.
주문 다음날 도착하는 익일배송, 새벽에 받는 새벽배송, 당일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유형의 라스트마일에도 별도의 시스템 개발없이 모두 대응이 가능하며 라이브 커머스의 3시간내 배송, 실시간 배송이나 영어, 중국어 쇼핑몰도 대응할 수 있는 등 높은 확장성도 강점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는 CJ대한통운 e-풀필먼트로, 쇼핑몰 관리는 이플렉스를 통해 고객사에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 노력으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부터 이커머스 전문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당일 오후 3시였던 주문 마감시간을 심야 12시까지 9시간 늘리고, 다음날 배송을 완료해주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