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4000억원 들여 롯데쇼핑·롯데호텔 소유 25% 매입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운영하는 롯데물산이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가진 롯데월드타워몰 지분을 모두 사들인다.
22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이번 지분 인수건은 롯데월드타워몰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미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매입 규모는 롯데쇼핑 약 8300억원, 호텔롯데 약 5500억원으로 총 1조4000억원이다. 본 계약은 오는 6월 체결할 예정이다. 롯데물산, 롯데쇼핑, 호텔롯데의 롯데월드타워몰 지분은 각각 75%, 15%, 10%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부동산 및 자산관리사업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도 주력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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