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LG화학은 중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LC510255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인 S1P1(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의 발현을 촉진하는 먹는 형태의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LG화학이 전임상과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면역세포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트랜스테라는 이 후보물질에 대한 중국에서의 독점적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됐다. 중국 시장 외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LG화학이 갖는다. 트랜스테라는 중국 난징에 설립된 염증성 질환 및 항암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LG화학과 지난해 트랜스테라가 개발 중이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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