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강원 양구군 박수근미술관이 최근 삼성 측으로부터 기증받은 '이건희 컬렉션' 18점을 언론에 공개했다.
박수근 작품은 화강암처럼 거친 표면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유명하다.
미술관은 삼성으로부터 서양화가 박수근(1914∼1965)의 유화 4점과 드로잉 14점 등 작품 18점을 기증받았다. 유화 작품은 '아기 업은 소녀', '농악', '한일'(閑日), '마을풍경' 등이다.
미술관은 기증의 의미와 작품의 가치를 전하고자 아카이브 특별전 '한가한 봄날 고향으로 돌아온 아기 업은 소녀'를 다음 달 6일부터 연다.
한편 박수근 특별전은 오는 10월 17일까지 이어지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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