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분기 두마리 토끼 잡았다
대웅제약, 1분기 두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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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고루 성장, 8년 만에 영업익 200억원 돌파···전년比 305%↑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야경 (사진=대웅제약)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야경 (사진=대웅제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이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고른 성장에 1분기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6일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2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대웅제약의 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돌파한 건 8년 만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2696억원으로 4.7% 늘고, 당기순손실은 20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이 성장하고 중국에 기술수출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의 계약금을 받으면서 전반적인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관련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비용이 줄어든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ETC 부문은 지난해 1분기 1621억원에서 11.7% 성장해 올해 18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OTC 부문은 지난해 1분기 261억원에서 올해 264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151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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