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aT센터에 K푸드 홍보용 디지털콘텐츠 제작시설 마련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2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 안에 'aT 스튜디오'를 열고 지역 특산물 판매 라이브방송(라방)을 시연했다. aT 스튜디오는 케이-푸드(K-FOOD) 홍보와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시설이다.
aT에 따르면, 70여평 규모로 꾸민 aT 스튜디오는 사진과 영상 촬영, 라이브 커머스 진행,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 등이 가능한 장비 30여종을 갖췄다. 온라인 마케팅 거점 구실을 하는 데 필요한 시설을 마련한 것이다.
aT 스튜디오 개소행사에 참석한 김춘진 사장은 오픈마켓 11번가와 연계한 성주꿀참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직접 진행했다. 김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농수산식품기업이 aT 스튜디오를 활용하여 국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 디지털 유통 혁신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T는 광주, 대구 등 지역별 거점 스튜디오를 추가하며 전자상거래업체와 연계한 라이브방송을 통해 국내 농산물 판로 확보를 돕기로 했다. 케이-푸드 페어를 열고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주선하는 등과 우리 농수산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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