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형 TDF 9개 시리즈 총 수탁고 약 1조 3000억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출시 5주년을 맞은 '삼성 한국형 TDF(타깃데이트펀드) 2045'의 수익률이 50%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TDF는 가입자의 은퇴 시기에 맞춰 자산 비중을 조절해주는 펀드로, 삼성 한국형 TDF는 은퇴 목표 시점에 따라 2015펀드부터 2055까지 5년 단위로 총 9개 시리즈가 출시됐다.
투자자가 은퇴 목적 시점에 가까운 숫자의 펀드를 선택하면 펀드가 자동으로 은퇴 시점에 맞게 주식·채권 비중을 조절하기 때문에 투자가 매우 편리하다. 이 펀드는 장기간 운용 성과가 검증된 미국의 Capital Group이 운용하고 있다.
펀드는 설정 후 꾸준히 수익을 냈다. 특히 최초 7개 시리즈 상품 중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2045 펀드는 설정 후 51.7%, 최근 6개월 10.7%의 성과를 거두는 등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2040 펀드와 2035 펀드도 각각 설정 후 48.8%, 45.1%의 높은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한국형 TDF 9개 펀드의 총 수탁고는 약 1조3000억원 규모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마케팅팀 팀장은 "2016년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 출시 이후 5년 동안 TDF는 연금투자의 대표상품으로 성장했다"며 "대한민국 근로자들이 노후 준비에 대한 불안을 덜고 현재에 충실할 수 있도록 TDF 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