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제18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제18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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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서울시립대)
제18회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서울시립대)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는 오는 22일 '디지털 시티스케이프 지도그리기'를 주제로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물리적·인지적 도시경관의 관계를 추적해 지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디지털 시티스케이프'를 둘러싼 다양한 이론과 실제에 대한 논의를 점검할 예정이다.

국내 발표는 신정훈(서울대)이 1970년 인간환경계획연구소가 진행한 21세기 한국 국토, 도시, 집에 대한 미래주의적 구상을 소개하고, 이나라(동의대)는 도시 이미지를 수집·해독하고 재구성하는 탐정의 작업으로 김희천과 정여름의 작업을 살핀다. 유인혁(서울시립대)과 이준희(동국대)는 한국 MMORPG 커뮤니티를 살펴보면서 디지털 시대의 장소애와 탈장소의 양상을 고찰한다. 토론자로는 배형민(서울시립대), 김지훈(컬럼비아대/중앙대), 임태훈(조선대)이 참여한다. 

해외 발표로는 티지아나 테라노바(나폴리 대학)가 하이퍼소셜 매체로서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을 소개하며, '슈퍼휴머니티'의 공저자 육휘(바우하우스 대학 바이마르)는 공간과 장소를 키워드로 디지털 크로노토폴로지 이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발표의 토론자로는 이광석(서울과기대)과 곽영빈(연세대)이 참여한다.

본 학술대회는 5월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ZOOM을 이용한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되고,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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