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2분기 호실적 전망"-하나금융투자
"롯데칠성, 2분기 호실적 전망"-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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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롯데칠성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2분기 롯데칠성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6310억원, 영업이익은 65.9% 늘어난 48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부터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룹사 ZBB프로젝트 기인한 비용 효율화, 탄산음료 판가 인상 효과, 맥주 적차 축소, 와인 수익성 개선 등에 기인해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특히 맥주는 4월부터 곰표 밀맥주 및 제주에일 OEM 본격화, 가능성 음료 생산을 통해 가동률이 지난해 20%에서 올해 3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하반기 크래프트 맥주의 OEM 확대를 통해 중장기 맥주 가동률의 점진적 상승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주 점유율도 제품 리뉴얼 이후 바닥에서 반등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또 음료의 경우 칠성사이다 제로, 무라벨 생수 등 신제품 판매 호조까지 더해서 유의미한 마진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올해 맥주 적자가 전년대비 2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며,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류 사업부는 자체 자원 효율화 노력까지 더해져 올해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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