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한국은행은 27일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4.0%로 1.0%p 상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은 3.0%로 전망했다.
한은은 지난 2월 국내 총생산 GDP 성장률을 3.0%로 제시했으나, 4월 GDP 성장률은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가 빨랐고 4월까지 수출 실적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2월 성장률 전망치(3.0%)에는 포함되지 않은 4차 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대규모 재정정책도 상향 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1.8%, 내년 1.4%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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