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탄소·폐기물 배출량 20% 줄여 "지속가능 식문화 조성"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SPC삼립이 3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SPC삼립에 따르면, 2일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고객친화 ESG경영 약속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4대 항목(환경과 건강, 사회, 신뢰)에 중점을 둔 '모두를 위한 약속(Good For All)'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SPC삼립은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비전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탄소 및 폐기물 배출량 20% 감축(2020년 대비) △소비자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군 확장 △지역사회 상생 및 협력사 파트너십 강화 △경영 투명성 제고 등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PC삼립은 기업 전략에 ESG 요소를 반영하고 목표와 실적을 관리한다.
우선 환경경영을 위해 제조 공장에 에너지 고효율 및 폐기물 감축 설비 투자를 강화하고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한다. 올 하반기엔 저스트에그(식물성 달걀)를 활용한 미트프리(Meat Free) 베이커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SPC삼립은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 제품 개발, 건강식 상품군 확대를 위한 협업, 협력사의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지원, 에너지 동행 사업 등 상생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SPC삼립은 지난 5월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ESG경영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ESG협의회를 발족했다. 오는 8월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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