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스증권, IRP 수탁고 1천억↑···"수수료 경쟁력 주효"
한국포스증권, IRP 수탁고 1천억↑···"수수료 경쟁력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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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평균 28% 성장···'FOSS' 앱 활용 등도 영향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포스증권은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포스증권은 지난해 1월28일 개인형 퇴직연금(IPR) 사업을 개시했다.

포스증권에 따르면 IPR 서비스 첫해인 지난해 말 가입자 수 1만 5000명, 평가자산은 590억원을 넘겼고, 이후 5개월 만에 각각 2만 2000명,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2월에는 전월 대비 성장률 42%, 사업개시 후 매월 평균 28%의 성장세를 보였다.

포스증권은 IRP 성장세가 가파른 것은 수수료 경쟁력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포스증권은 온라인펀드 수수료 체계 중 가장 저렴한 'S-P2'(퇴직연금 온라인 펀드슈퍼마켓 클래스)를 독점 제공하고 있다. 장기투자를 해야만 하는 퇴직연금 투자자의 경우 수수료 비용을 아낀 만큼 더 많은 수익을 만들 수 있다. 

계좌 개설부터 연금수령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한 'FOSS' 앱 활용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코로나 확산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비대면 업무 처리가 가능한 앱은 간편성과 편리성 면에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또, 총 324개의 다양한 퇴직연금 펀드라인업도 퇴직연금 수익률 견인에 기인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개인형 퇴직연금(IRP) 자료에 따르면 한국포스증권 고객 평균 수익률은 13.7%를 기록, 업계 2위에 올랐다. 

고객 최고 수익률은 69.39%(1000만원 이상 투자자 기준)를 기록했으며, 인당 평균 3.73개의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현 한국포스증권 마케팅 담당 상무는 "포스증권은 IRP 후발 주자로, 모바일 편의성과 저렴한 비용을 내세워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에 메기 역할을 하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계획들이 하나씩 실현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로, 앞으로도 고객을 제일의 가치로 내세워 고객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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