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일 앞두고 육군 5·6보병사단서 나라사랑 캠페인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6·25 전쟁일을 앞두고 최전방 부대 장병들을 응원하는 나라사랑 캠페인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에선 2014년부터 나라사랑 캠페인을 벌이며 군군 장병을 후원해왔다.
18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경기 연천군에 주둔하며 매년 4~11월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 일대에서 유해 발굴 작전을 벌이는 육군 제5보병사단(상승열쇠부대) 장병들에게 간식과 음료 2만여개를 지원했다. 상승열쇠부대는 2018년부터 유해발굴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강원 철원군에서 중부전선을 지키는 육군 제6보병사단(청성부대) 장병을 위해 설치한 '세븐 미니카페'도 늘렸다. 지난해 6월 세븐일레븐에선 청성부대 병영도서관 두 곳에 세븐카페 기기를 기증하고 미니카페를 만들어줬다. 세븐일레븐 원두커피인 세븐카페를 마실 수 있는 미니카페가 청성부대 장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 세 곳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세븐일레븐과 청성부대의 인연은 2017년 장병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세탁기 55대를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청성부대 장병들이 참여하는 밸런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를 이벤트 등을 열면서 인연을 이어왔다.
장아름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 선임책임은 "6·25 전쟁일을 앞두고 최전방에서 국가를 위해 애쓰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국군 장병을 응원하는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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