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개설, 초등학생 참가자 2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초등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에 대해 배우고, 배운 내용을 부모님(조부모·친척 등 보호자 가능)과 함께 체험을 통해 확인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총 17개 학습주제와 관련한 교재 읽기와 동영상을 시청한 후에 부모님과 함께 재미있는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가령, 보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재읽기와 동영상을 시청한 후, 부모님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 조사하거나 친구들을 위해 만들고 싶은 보험을 설계해 보는 과제를 수행한다.
금감원 직원들이 멘토가 돼 학생들의 질문에 답도 하고 과제 수행에 대한 피드백도 제공한다.
방학중에는 매주, 학기 중에는 격주 단위로 학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동영상 시청 등 학습과 과제를 70% 이상 완료한 경우에만 전체 프로그램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된다. 수료 조건을 충족한 경우 금감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제공하는 한편, 금감원 방문교육 기회 등이 주어진다.
모집은 전국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지역별 학생 수에 비례해 전국 6개 권역으로 구분, 추첨 선발할 예정이다. 정원에 미달한 권역이 있으면 권역구분 없이 추첨을 실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6일 오후 5시까지고, 300자 내외로 'FSS 어린이 금융스쿨'에 지원하는 동기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선발 결과는 내달 20일 금융교육센터에 공지와 함께 개별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