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오는 8월 13일까지 '2021년 제5기 벤처캐피탈 신규인력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국내 벤처투자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벤처투자액·펀드결성액 모두 1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제2벤처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벤처투자시장의 지속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서, 대표적인 출자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주최하고 벤처캐피탈 연수원 운영기관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관해 운영한다.
해당 과정은 벤처캐피탈 업계로의 우수인력 유입 및 취업 희망자의 채용연계를 목적으로 한다. 벤처캐피탈 대표 및 임원으로 구성된 선발위원회가 업계의 수요와 지원자의 역량을 고려하여 직접 교육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벤처캐피탈 이론교육(온라인)과 투자심사보고서 및 투자계약서 작성 등의 실무 워크숍(온라인)으로 약 8주간 진행된다. 특히 장기간 교육에 참여하며 업계의 주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또 교육 수료생 중 벤처캐피탈사가 선정한 인원에 한해 현장 업무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3개월 간 인턴 매칭을 추진한다.
한국벤처캐피탈 협회 관계자는 "지난 4기 교육에서 인턴 매칭이 성사된 수료생 중 약 90%가 정규직으로 채용 전환되어 현재 투자심사역으로 활약 중으로, 본 과정의 수료생들이 우리나라 벤처투자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투자심사 업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