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축산물 가공 기업 '세중'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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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동원F&B가 2일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축산물 가공 기업 '세중'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동원F&B는 이번 인수를 통해 축산물 사업 영역을 기업 간 거래(B2B)에서 B2C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에 따르면, 세중 인수금액은 주식과 전환사채를 포함해 총 411억원이다. 세중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335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세중은 원료육을 수입해 가공한 뒤 유통하고 있다. 급식업체, 할인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F&B는 이번 인수로 금천미트를 통해 B2B 시장을 중심으로 펼치던 축산물 사업 영역을 B2C로 확장하게 됐다. 금천미트는 동원F&B의 계열사인 동원홈푸드에서 운영하는 축산 도매 온라인쇼핑몰이다. 

동원F&B는 세중의 수입육 가공 유통 노하우와 금천미트의 유통망·물류시스템의 시너지를 통해 축산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원F&B 쪽은 "구매부터 가공까지 직접 관리해 신선한 품질의 축산물을 B2B·B2C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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