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이익 안정성이 높아졌고, 해외법인에 대한 실적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부터 이익의 변동성이 감소한 것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며 "각종 평가손익 및 운용손익이 반영되는 대형사의 트레이딩부문은 통상적으로 변동성이 가장 큰 영역이지만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코로나19 쇼크에도 이익을 내며 10개분기 연속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를 기점으로 자기자본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발행어음업개시와 더불어 IMA사업 진출로의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발행어음업을 개시했고 1차 3000억원 완판에 이어 2차 2000억원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분기 해외 법인의 실적이 유의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네시아, 베트남법인의 브로커리지 호조 및 미국, 홍콩법인 자산평가이익이 300억원 반영되며 전 분기 영업이익 692억원에 이어 이번 분기 10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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