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56개사로 전년 동기(46개사) 대비 2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M&A를 완료하거나 진행중인 상장사는 증권시장별로 유가증권(코스피) 법인 17개사, 코스닥시장법인 39개사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동안 상장법인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18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3921억8000만원)대비 97%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성화학이 합병을 사유로 113억1700만원의 가장 많은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다음으로 두산중공업이 1600만원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의 경우 지아이매터리얼스를 합병한 케이엔더블유가 3억200만원, 알티미디어로 일부 미디어 사업을 영업양도한 알티캐스트가 1억8300만원 순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골드앤에스(2200만원), 지에스홈쇼핑(1200만원), 케이맥(100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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