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볼트EV 또다시 리콜···'배터리 모듈 문제'
GM 쉐보레 볼트EV 또다시 리콜···'배터리 모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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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EV (사진= 한국GM 쉐보레)
쉐보레 볼트EV (사진= 한국GM 쉐보레)

[서울파이낸스 권진욱기자] GM은 전기차 쉐보레 볼트EV를 추가 리콜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소프트웨어 문제로 해결을 위해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 리콜 조치와는 별도의 문제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GM과 LG의 기술전문가들이 쉐보레 볼트 EV 특정 제품 화재의 근본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배터리셀에서 흔치 않은 두 가지의 제조 결함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해 추가 리콜을 결정했다. 2017~2019년 볼트 EV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하는 배터리 셀을 LG전자가 모듈화한 배터리가 탑재됐다.  

GM 관계자는 "앞서 리콜했던 동일 배터리 셀에서 두 가지 드문 제조 결함이 동시에 발생한 것이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결함이 있는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배터리 모듈 제작 과정상의 문제로 배터리 셀에서 두 가지 드문 결함이 동시에 발생한 것이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17∼2019년 생산한 6만8600여대 중 일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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