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 약속한 자금 120억원 투입 완료"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 약속한 자금 120억원 투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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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라이강원)
(사진=플라이강원)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강원은 대주주인 주원석 대표가 자산유동화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관계회사를 통해 120억 원 자금 투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금 투입은 올해 초 예정한 신규자금 조달 250억 원 추진에 따른 것이다. 나머지 금액은 유상증자 등 예정된 절차에 따라 들어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250억 원 신규자금이 차질 없이 투입될 경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자금은 순차적 투입을 통해 항공기 리스비, 정비비, 인건비 등 고정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이번 운영자금 확보에 따라 강원도의 예산 지원금 투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다음달 13일부터 재개하는 '양양~대구' 부정기 노선에 B737-800 2호기를 첫 투입하고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3호기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원도의회는 지난해 말 도내 공항활성화를 위한 운항장려금 60억 원을 조건부 의결하면서, 지원 조건으로 지원금 2배 규모의 신규 투자금 확보 등을 내건 바 있다.

한편, 다음달 5일 인도 예정인 2호기는 총 186석 규모로 현재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정비 및 최종 도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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