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북 김제시와 경북 성주군 재난위기가정 4가구에 모듈러주택을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에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7' 입주식이 진행됐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화재 등으로 재난을 당했거나 주택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가정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주택을 기증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5년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이번 김제시와 성주군까지 전국 13개 지역에 지금까지 총 32채의 기프트하우스를 기증했다.
올해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엔지니어링,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후원금을 제공했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기프트하우스 제작을 위한 모듈러 기술을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기초공사와 설비를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사업추진 및 관리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가 거듭될수록 입주민들의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모듈러주택의 거주 편의성은 물론 재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구조적 안정성을 매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새만금 1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의 특수목적법인(SPC)인 새만금희망태양광도 김제시 기프트하우스 입주가정에 입주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공헌활동 수행이 매우 어려운 사회적인 상황속에서도 재난위기가정 4가구의 주거안정에 힘을 보탰다"며 "최근 비대면을 강조하는 사회공헌 트렌드에 맞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