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KB국민은행은 'KB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 서비스 신규고객이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KB바이오인증은 창구 및 스마트텔러머신(STM)에서 바이오정보(손바닥정맥)를 등록하면 등록된 바이오정보로 본인 확인을 통해 카드나 통장을 지참하지 않고, 창구·ATM·STM 출금거래와 제신고 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서비스의 바이오정보는 손바닥 표피 아래 혈관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사람마다 고유한 혈관 특성으로 위조·변조가 어렵고 도용 가능성이 적다. 또한 정맥이 복잡하게 교차하므로 지문이나 홍채보다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우수하며, 수집된 정보는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분산보관관리 방식으로 안정성도 높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48개 은행 제신고 업무 및 창구, 자동화기기에서 매체 없이 손바닥만으로 출금이 가능한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한 언택트 금융 서비스를 원하시는 고객에게 적합한 서비스"라면서 "향후 바이오정보 등록 고객의 비대면 거래 시 고객 편의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신규고객 300만 돌파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KB바이오인증 등록 고객 대상 1000명, STM 및 ATM을 통한 바이오정보 이용 출금 고객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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