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힘…코스피 반등 시도
개미의 힘…코스피 반등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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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급락장으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물량 속에 빠르게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11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0.73포인트(0.04%) 오른 1625.9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개장직후 전일 급락으로 인한 투자심리가 훼손된 외국인이 1827억원의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1602포인트 까지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8억원, 180억원의 저가매수 행태를 보이며 지수방어에 나서 현재 1620선에서 치열한 접전 중이다.
 
조성준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미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매수주체 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훼손됐다”며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반등이 기대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2.81%), 의료정밀(2.39%), 건설업종(1.15%)업이 선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또한 삼성전자(-0.90%) 포스코(-4.37%) 현대중공업(-4.24%)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동반하락을 기록중인 가운데, LG필립스LCD(0.66%) SK텔레콤(0.56%) 현대차(0.62%)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중다.
 
이우현 교보증권 투자분석부 선임연구원은 "시장안정을 담보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기술적반등 가능성 마저 무시할 이유는없다"라며 "따라서 투자자들은 추가하락시 저점매수에 가담하되 시장진입은 단기매매패턴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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