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B자산운용은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늦게 출시했음에도 연초 보수를 세계 최저 수준인 연 0.021%로 인하한 점이 주효했다고 KB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실제, KBSTAR미국나스닥100ETF는 연초 이후 규모가 600억 이상 크게 늘었고,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1.5%를 기록 중이다.
KB자산운용은 KBSTAR미국나스닥100ETF뿐만 아니라△KBSTARKOSPI200ETF △KBSTARKOSPI200TRETF △KBSTAR미국S&P500ETF △KBSTAREurostoxx50ETF까지 세계 최저보수로 출시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한국, 미국, 유럽 세 지역의 대표지수에 세계 최저보수로 투자할 수 있는 투자처를 제공했다. 특히 미국은 나스닥100, S&P500 대표지수 두 개를 인하하면서 미국시장 투자가 훨씬 용이해졌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해외자산에 직접투자하기 보단 ETF를 활용하는 투자자가 늘었다"며 "저보수의 해외ETF로 수익률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개인/퇴직연금계좌에서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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