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전자가 연일 약세를 이어가며 8만원대가 무너졌다.
1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0.87%) 떨어진 7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 이후 '7만전자'로 밀렸다.
거래량은 295만6218주, 거래대금은 2360억74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 이베스트, 한화, 유비에스증권, JP모간서울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8만전자' 탈환을 이끌었던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째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소식에도 주가 반등은 이뤄지지 않는 양상이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0% 하락 마감했다. 특히 미국 메모리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은 4분기 D램 하락 우려에 5.36% 내리면서, 삼성전자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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