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홈플러스는 17일 올 하반기 채용연계형 대졸 인턴사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인턴사원 공채는 이제훈 사장이 취임 첫날 내세운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아 또 한 번 '사람'에 투자하는 셈이다.
하반기에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4월과 5월 각각 상반기 채용연계형 대졸 인턴사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채용연계형 초대졸 인턴사원을 공채한 바 있다. 올 들어 세 번째 인턴사원 공채에 나선 것.
하반기 인턴사원 지원서는 이달 31일까지 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8월15~16일 면접을 거쳐 10월4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후 평가 결과에 맞춰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채용 규모는 약 100명이다. 대부분 상품 구매 부문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성장하는 모바일사업 부문에 배치된다. 마케팅 부문과 몰사업 부문에서 일할 수도 있다.
앞서 합류한 상반기 대졸 인턴사원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초대졸 인턴사원은 각각 오는 9월과 10월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바뀐다. 올해 안에 홈플러스는 장애인근로자와 하반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채용연계형 인턴사원도 채용할 예정이다.
이제훈 사장은 "오프라인 유통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해답은 '현장'과 '사람'"이라며 "새로 합류하는 젊은 얼굴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현장에서 이전에 볼 수 없던 홈플러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앞으로도 유능한 인재를 계속 합류시켜 사람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